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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잘하셨는데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잘 다녀 오라고 다정하게 배웅하던 그 남편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주님 부름을 받은 분이셨습니다. 

이 사역은 꿈땅비전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정한나 사모(남가주광염교회)가 홀사모와 그 자녀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을 주고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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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들어가 처음 놀랬던 일은 남자들은 앞마루를 거쳐 방으로 당당하게 들어 오는데 비해 여성은 젊은이고 머리가 하얀 어르신도 모두가 부엌을 거쳐 방으로 통하는 작은 샛문으로 허리를 굽혀 들어 오시어 한쪽에 쪼그리고 앉으셨습니다.

성도님들이 목사님께는 혹 불이익을 당할까봐 조금은 인내하고 조심스런 태도에 비하면 그 반면에 사모님께는 너무 쉽게 다가와 목사님의 불만까지 사모님께 토해 내어 자칫 성도님들이 시험에 들까봐 속내 한번 드러내지 못하고 성도들이 쏟아 내는 온갖 푸념을 감수 하면서까지 자신은 행복자로 넉넉하게 웃으며 힘들어 하는 성도님들을 끌어 안고 사랑과 용기를 주어 가며 신실한 신앙인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여러 배우역까지 감당하느라 등골이 휘어 버린 우리 사모님들의 헌신과 아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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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존귀하신 분을 만나니 홀사모님 일을 시행하신 위대하신 주님을 뵙나이다. 부족한 여종은 몸둘바 몰라 어찌 감당해야 할지 주님께서 주신 귀한 사역 앞에 마음이 떨려옵니다.

사랑만 듬뿍 먹은 철없는 박영애가 남편 따라 가지도 못하고 이 고통스런 광야 세상에 홀로 던저져 볼품없는 초라한 과부로 세상에 제껴졌으니...

저는 얼떨곁에 어떻게 해야할찌 뜻을 같이한 분들과 커피숍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의견 규합을 하려했는데...

"한국교회홀사모회"는 한국교회 모두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가 되면 모든것 그 시로 멈추고 그 부르심에 임해야 할 인간의 생명의 한계를 누가 거부하리요. 담임 목사님께서 소천하시면 남겨진 목사님 가족, 열심을 다하여 목회 사역에 동참하신 사모님은 졸지에 남편 목사님과 에볼루션홀덤 사별하신 단어도 익숙지 않은 홀사모가 되어져 한순간 모든것 잃고 험한 세상에 덩그러니 나홀로가 되어 황량한 벌판 한가운데 서 있게 됩니다.

늦은 나이에도 나약하고 초라한 나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피해 다니다 어쩌다 아는분을 마주치면 몇마디 오가는 대화중에 내 볼에 흘러 내리는 눈물에 대뜸 하시는 말씀 사모님 왜 울어요 목사님 천국에 가셨으니 천국에 가셔서 만나면 되지요 하시는 분은 거의 목사님이셨습니다.

그 동생이 광주 문흥지구 무등외과 박동하 원장님이십니다. 문흥지구에 사신분들은 우리 동네에 무등외과는 자기네 병원이라며 친절한 원장님을 자랑 합니다.

나중에 담임 목사님께 들은 얘기는 목사님의 기도중에 이층에서 예수님께서 발에 끌리는 눈부신 흰옷을 입으시고 사람으로는 감히 들 수 없는 큰 성경을 두 손으로 받쳐 들으시고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성경을 받아 가라고 명령을 하시는데 목사님도 장로님도 권사님도 그 많은 사람들 중 아무도 나가서 받아 오지 않으시고 박영애 전도사님이 그 성경을 받아 오셨다고 박전도사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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